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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록강은 흐른다
2003.1.18. 소년동아일보

[책마을]압록강은 흐른다


근대 역사의 격동기인 구한말에 태어난 주인공인 나는 어릴 때는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나 개화의 물결과 함께 신식중학에서 서양식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나 건강이 나빠져 학교를 중단하고 혼자서 강의록으로 독학해 의학 전문 학교에 입학한다.

1919년 3학년이 되던 해 3·1운동이 일어났다. 피끓는 젊은 학도인 나는 조국의 기구하고도 불행한 운명에 울분을 품고 동료 대학생들과 함께 격문을 인쇄하고 살포하는 등 항일 운동을 주도한다. 그러나 점점 더해만 가는 일제의 탄압에 결국 나는 압록강을 건너 상하이로 망명하고 상하이에서 우여곡절 끝에 유럽으로 가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독일말로 한국인의 삶과 역사, 민족의식에 대한 작품을 써서 한국의 존재를 유럽사회에 알렸던 소설가 이미륵(1899∼1950)의 대표작 ‘압록강은 흐른다’가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출간됐다.

이미륵의 자전적인 소설인 ‘압록강은 흐른다’는 1946년 독일 피터출판사에서 발간된 이후 독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지금도 독일의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청소년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구식문화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이 아버지의 안내로 새로운 학문과 세계에 눈뜨게 되면서 겪게 되는 동서양 문화와 관습의 충돌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섬세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미륵은 1920년 5월 상하이를 거쳐 독일에 도착한 뒤 뷔르츠부르크대학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28년에는 뮌헨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전공과는 상관없이 창작활동에 열중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과 수필을 독일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했다. 1948년부터는 뮌헨대학 동양학부에서 한학과 한국학을 강의했다. 이미륵은 갑자기 덮친 병마로 1950년 3월 독일 뮌헨 교외의 그래펠핑에서 세상을 떠났다. 계수나무 펴냄. 엄혜숙 옮김. 값 1만2000원.

<김세원 기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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