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394 20 3

Category
소년동아일보 (164)
소년조선일보 (136)
소년한국일보 (94)
  
  View Articles
Name  
   오른발왼발 
Subject  
   체리나무 할아버지
[화제의 책] 소년조선 2002.2.27.

▨체리나무 할아버지 /안젤라 나네티 글, 유혜자 옮김, 주니어김영사/

우리 어린이들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 대해 어떤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까. 조용히 눈을 감고 떠올려 보자.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이 동화의 주인공인 토니노에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따뜻한 가슴’을 갖게 해준 각별한 분들이다. 시골에서 텃밭도 가꾸고, 닭과 거위를 기르면서 살고 있는 소박한 분들이다. 그럼에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보다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분들이어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을 갖게 해준다.

외할아버지는 예쁜 딸이 태어나던 날 정원에 체리나무를 심는다. 딸과 함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 딸은 이제 엄마가 되었고, 외할아버지는 튼실하게 자란 체리나무를 타는 법을 손자인 토니노에게 가르쳐 준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토니노를 위해 체리나무를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하얀 꽃이 핀 것 같은 멋진 트리를 만들어 준다. 시간은 흘러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할아버지는 시골집의 땅과 거위들에게 의지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외할아버지에게 어려운 일이 닥친다. 시는 체리나무가 있는 시골집 외할아버지 땅을 도시 계획 때문에 ‘강제로’ 팔 것을 요구한다. ‘나무도 사람과 같이 숨을 쉰다’고 느낄 정도로 체리나무를 사랑하는 외할아버지는 결국 앓아 눕는다. 어머니는 시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하지만, 시는 땅을 파기 위해 포클레인을 몰고 외할아버지의 땅으로 돌진한다. 토니노는 외할아버지가 주신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돌발적인 행동을 한다. 체리나무를 베려고 하자 토니노는 나무 위로 올라가 항의한다. 토니노에게도 체리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외할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탈리아 작가 안젤라 나네티의 안데르센 동화 작가 수상 작품으로, 토니노의 섬세한 감정과 따스한 마음을 잘 그렸다.


/ 황윤억 기자 gold@chosun.com




Sort by No
Sort by Subject
Sort by Name
Sort by Date
Sort by Readed Count
Sort by Voted Count
354
   으악, 도깨비다!

2002/12/03 6899 1616
353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2002/10/15 7291 1616
352
   어린이 현대 미술 시리즈 - 입체주의 / 초현실주의

2002/08/16 8042 1616
351
   새끼 돼지 세 쌍둥이 / 거꾸로 토끼 토리 / 새끼 여우 콩이

2003/04/25 7091 1614
350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

2002/10/29 7188 1614
349
   어린이들의 생활 시리즈(전3권)

2002/08/16 7390 1614
348
   막스와 릴리

2003/04/25 6959 1613
347
   구조견 거루 이야기 / 한울님 한울님

2002/12/07 7198 1613
346
   어효선 대표 동시, 동화 - 그래서 장난꾸러기 너희들은 / 종소...

오른발왼발
2002/03/21 7057 1613
345
   벤의 대모험 시리즈

2002/10/26 7320 1612
344
   초등학생 과학동화

2003/04/25 7289 1611
343
   지하철로 떠나는 365일 현장학습 기행

오른발왼발
2002/03/21 6492 1609

   체리나무 할아버지

오른발왼발
2002/03/21 7218 1609
341
   고양이 학교 시리즈

오른발왼발
2002/03/21 7108 1609
340
   민들레의 노래 / 반디 아빠의 이상한 하루 / 천년 와불의 비밀

2001/12/15 7080 1608
339
   아주 소중한 사랑 이야기 2/깜장 고무신

2001/11/30 6890 1608
338
   14가지 생각하는 동화

2003/01/08 7957 1607
337
   비밀의 섬/마법의 술/멋진 내 남자 친구

2002/01/01 7412 1607
336
   똥줌 오줌 / 들소 소년

오른발왼발
2002/03/21 7022 1606
335
   개똥 한자루와 친구들/호두나무집이 들썩들썩/눈 감으면 더 환한 ...

2002/01/01 7100 1604
[1][2] 3 [4][5][6][7][8][9][10]..[20]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S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