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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아름다운 친구야(푸른책들) / 새들이 지키는 마을(국민서관)
6월 9일
[책마을]“우리와 다르다고 차별하면 안되죠”

‘넌 아름다운 친구야’(푸른책들 펴냄) 과 ‘새들이 지키는 마을(국민서관 펴냄)

어떻게 하면 나보다 낫고 못하고를 따지는 일 없이 서로 챙겨주고 보살피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바로 남의 아픔이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넌 아름다운 친구야’(원유순 지음/ 김상섭 그림)와 ‘새들이 지키는 마을’(옥순원 지음/ 손경희 그림)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장편동화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누군가 불행에 처했을 때 그 사람을 이해하거나 배려하는 일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임을 가르쳐준다.

‘넌 아름다운 친구야’는 한센병(나병)을 앓은 적이 있는 가족을 둔 미우가 주인공. 한때 병을 앓았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코와 입술이 일그러져 보통 사람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대개의 사람들은 단지 ‘다르다’는 것만을 가지고 ‘못나고 잘난’ 것으로 구분짓는다. 이제 치료약이 개발됐는데도 한센병이 유전되거나 전염된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자녀까지 차별한다. 하지만 미우는 용기를 잃지 않고 친구들에게 말한다. “돌배나무는 말이야, 꽃과 잎이 함께 피거든. 꽃이 혼자 잘났다고 먼저 피지 않는 거야. 내가 우리 조 이름을 돌배나무로 정하자는 건 잘난 사람 못난 사람없이 서로서로 존중해 주면서 살자는 뜻이었어.”

‘새들이 지키는 마을’은 발달장애라는 병을 앓는 동수와 그의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삼학년인데 아직도 동수는 제 이름을 네모칸에 쓰지 못한다. 덧셈도 손가락을 넘는 수는 못한다. 이런 동생을 부끄러워하던 진수는 사고로 동수를 잃은 뒤에야 후회한다. 그런 진수에게 한 스님이 이런 말을 들려준다.

“슬픔은 돌계단과 같은 거란다. 그 계단을 딛고 오르면 무엇이든지 멀리, 더 넓게 보이지. 사람은 크고 작은 슬픔을 디디고 올라야 자신을 넘어 높이 오를 수 있어. 넌 이제, 전에 네가 보지 못했던 것, 다른 사람 마음의 슬픔도 환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거야.”

<고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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